Korea Coffee Association

소개

새로움을 불어 넣겠습니다.
문화를 만들고 사람을 키우겠습니다.

잡지의 구실은 작으나마 창조이겠읍니다.
창조는 역사의 물줄기에 휘말려들지 않고 도랑을 파기도 하고 보를 막기도 해서
그 흐름에 조금이라도 새로움을 주는 일이겠읍니다. 잡지-<뿌리깊은 나무>


1976년 3월 1일 선보인 잡지 <뿌리깊은 나무>의 창간사 중 한 구절입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우리나라 월간 종합잡지 중 최초로 한글 전용과 가로쓰기를 채택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복원하고 계승하고자 노력했던 <뿌리깊은 나무>는 그렇다고 과거에만 얽매인 것이 아니라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지혜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COFFEE SPACE>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잡지사史에 큰 족적을 남긴 <뿌리깊은 나무>의 첫 울림을 되새겨 봅니다. 마찬가지로 <COFFEE SPACE>가 여러분에게 던지는 화두는 '새로움'입니다. <COFFEE SPACE>를 통해 커피 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활력은 생기를 불어넣고 성장의 동력이 됩니다. <COFFEE SPACE>가 커피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산업 성장과 더불어 봐야 할 것이 바로 '문화'입니다. 해마다 커피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나 문화는 척박하기 그지없습니다. 외적인 성장에 매몰된 탓일까요. 우리나라 커피 문화는 아쉽게도 늘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산업과 문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허름한 골목 어딘가에서 피어나고 있을 커피문화를 찾아 물을 주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COFFEE SPACE>가 이야기하는 우리나라 문화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그리고 <COFFEE SPACE>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산업과 문화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주체는 사람입니다. 꾸밈없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높고 낮음을 가리지 않고 찾아가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전하겠습니다. 열정과 노력이 전해져 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람이 희망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결코 바람에 흔들리는 법이 없습니다.
<COFFEE SPACE>가 커피 업계에 큰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커피 업계 동반자로서, 든든한 지원자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FFEE SPACE> 발행인 이종상